미래 농업기술 국내최대 거점…'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입력 2021-12-15 18:16   수정 2021-12-16 00:19

경상북도는 15일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 거점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9년 12월 착공했다. 조성 면적은 총 42.7㏊로 총사업비 1606억원을 들여 청년창업 보육시설(교육형온실, 경영형온실)과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온실 및 지원센터 등을 구축했다.

청년창업 보육시설에선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창업·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실습경영까지 전문교육을 한다. 현재는 지난해 선발된 3기 교육생 44명이 딸기, 토마토, 오이, 멜론 등 품목에 대해 경영형 실습을 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보육과정 수료생이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영농기술을 축적하고 창업비용을 마련하도록 돕는 취지의 공간이다. 이미 선발된 9명(3개 팀)의 청년창업농이 내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실증온실은 대학·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체의 스마트팜 관련 시설·기자재 연구와 테스트를 위한 시설이다. 아이팜(무인자동방제), 휴미템(복합환경제어) 등 국내 관련 기업체 13곳의 입주가 확정됐다. 빅데이터센터는 혁신밸리와 도내 지역 농가의 데이터 수집·분석과 상담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농과 귀농인을 위한 ‘청년보금자리사업(주거공간)’과 지역주민 화합 및 문화생활 공유를 위한 문화거리 등이 연계 추진되고 있어 혁신밸리가 교육·연구,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더불어 안동 노지스마트팜, 포항·성주 스마트원예단지를 거점으로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도내 시설원예 스마트팜 보급률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늘 경북 스마트농업이 새로운 출발을 했다”며 “과수 및 노지작물 등 품목별 혁신거점을 조성해 경북이 미래농업을 지속해서 선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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